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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설치한 필리핀의 한 검문소에서 현지인 60대 남성이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하다가 사살됐다.

5일 현지 언론과 dpa 통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남부 아구산 델 노르테주(州)의 한 타운에 설치한 검문소에서 63세 필리핀 남성이 낫으로 경찰관을 위협하다가 경찰관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술에 취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주의를 주는 지역 보건 담당 직원에게 폭언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에서 낫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필리핀 마닐라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필리핀 마닐라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기간에 군경의 생명을 위협할 경우 사살하라고 명령했다.

필리핀은 지난달 17일부터 수도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00만명이 거주하는 루손섬을 봉쇄했고, 이어 봉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천명을 초과하고 사망자도 144명으로 증가하는 등 감염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자 당국은 오는 13일 끝날 예정인 봉쇄 기간을 최장 15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정부 방침을 반복적으로 어길 경우 체포할 예정이라고 카를리투 갈베스 대통령 고문이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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