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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 행사는 콘라드 마닐라 호텔 (Conrad Manila)에서 진행 되었으며, 80여명의 국내 여행사 관계자를 한국에서 마닐라까지 수송하기 위해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이스타항공이 항공편을 제공했다.

한국 바이어와 필리핀 호텔 리조트 셀러들은 8시간 여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에서 각자 업체를 소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이어진 저녁 만찬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계속해 한국과 필리핀 관광업계의 발전을 도모했다.

이날 아놀드 곤잘레스(Arnold Gonzales) 필리핀관광진흥청 부사장은 “이번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양국 여행시장의 수요가 잘 조율되어서 상호간의 이익을 창출하고 양국의 관광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필리핀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서는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텀블러 사용, 재활용품 사용,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을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의 다양한 관광지를 직접 경험해볼 기회도 주어졌다. 현지 호텔 리조트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마치고 필리핀관광부는 보라카이, 보홀-세부, 팔라완, 클락, 일로일로-로하스시티 등 총 5개의 유명 관광지에서 포스트투어를 진행했다. 투어 지역은 필리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준비해 필리핀의 다양한 지역을 한국 관광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일로일로와 로하스 시티는 한국에 거의 소개 되지 않았던 관광지로 앞으로 한국 관광객의 활발한 방문이 기대된다. 최근, 마닐라, 세부에 이어 제 3의 MICE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일로일로는 다양한 행사를 위한 컨벤션 센터를 운영 중이며, 근처에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을 확충해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필리핀관광부 지사장 마리아 아포 (Maria Apo)는 “올해 필리핀관광부가 200만 한국 관광객을 목표로 하는 만큼, 더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에 이처럼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 영광이다”라고 행사를 끝마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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