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망자가 3천명을 초과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13일 코로나19에 284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천9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18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가 315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00만명이 거주하는 북부 루손섬에 대한 봉쇄령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고, 중부와 남부 지방에서도 잇따라 봉쇄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