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갈색 유두가 꼿꼿이 선 채로
오돌토돌한 점이 가득한
큼지막한 엉덩이를 내 양반다리에 얹고
앉아 창문너머 넘실대는 파도를 보며
밤새 지워지지 않은 아이섀도우 아래로
사랑한다는 말을 했을 때
세상 제일 웃긴 코미디언을 보듯
저는 빵터지듯 웃고 말았습니다.
넌 남편도 애도 있고
남자도 수두룩하자나
ㅂㅂㅇ는 뒤돌아 앉아
흑갈색 유두를 제 가슴에 쫘악 대더니
제 귓볼을 핥으며 속삭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널 제일 사랑해
아아.....
심쿵....
하긴 뭐가 중요합니까
지금이 중요한거죠 ㅎㅎㅎ
지금(present)이 선물(present)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