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인 개인적이고, 소소한 JTV 작업 스킬2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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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뒤에 다시 그곳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쇼업을 합니다.
대부분 그 자리에 며칠 전 파트너가 서있습니다.
물론 저는 그녀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저는 다른 아이를 지명합니다.
그러면… 지명 당한 아이가 놀랍니다.
왜냐하면.. 바로 며칠 전 제가 누구를 지명했는 지를 서로서로 알기 때문이죠.
그리고 새 아이가 자리에 앉으면..
꼭 물어봅니다.
‘오빠.. 며칠 전에.. 다른 아이 지명했잖아. 근데.. 왜 오늘은 나야?’
그럼 저는 준비된 저의 대답을 하죠.
‘응. 나는 가슴을 만지는 걸 너무 좋아해. (또는 나는 터치를 너무 좋아해).’
‘그런데.. 그 애는 그게 너무 싫다고 해.’
‘그래서 안 만졌어.’
‘졸라 매너있지? ㅎㅎ’
‘내 말은.. 나는 그녀가 원하는 걸 들어줬고,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걸 하고 싶은 거야.’
‘너도 원하지 않으면 이야기해.. 나는 너가 원하는 대로 해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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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오빠 그럼.. 내가 원하지 않으면? 다음에 올 때 나 지명 안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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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당연하지! 다른 아이 지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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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빠로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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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왔더뻑옵 빠로빠로?’
‘잘 들어봐. 나는 지명하면 무조건, 최소한 LD 한잔이라도 사줘. 보통 두잔.’
‘그러면.. 그녀한테 이득이잖아. 지명도 했고, LD도 사줬고, 그리고 건드리지도 않고, 굉장히 매너있게 대했어.’
‘그럼 좋은 거잖아.’
‘그게 설령 한번이라도 이득 되는 거잖아.’
‘내가 빠로빠로 소리를 들으려면.. 내가 뭐 키스를 했거나, 뭔가 찐한 게 있었어야지.’
‘내가 오늘 너 가슴 만지고, 다음에 다른 아이 고르면.. 빠로빠로라고 욕해도.. 당연히 이해하지.’
‘그런데 아무 것도 안 했어. 너가 망이나살 며칠 가다가, 졸리비 가면 빠로빠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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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하하하~~ 오빠 말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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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나 무서워하지마.. 나는 그냥.. 터치가 너무 좋아. 그런데.. 너를 존중해 줄거고, 더 잘해줄거야.’
‘내가 너를 계속 만날 수 있게 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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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이렇게 합니다.
그러면.. 보통 빼던 애들도.. 손님 끌기 바빠 죽겠는대.. 왠만하면.. LD 한잔 마시고.. 가슴 정도는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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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에 한번 더 가면.. 확실히.. 더 깊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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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작전의 약점이 있습니다.
한 타임은 졸라 재미없게 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맞는 아이, 자신에게 맞추는 아이를 찾아가는 과정이 좀 필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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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글에서 언급했던..
신주노모리.. 워낭소리 아이의 경우..
그 당시 워낙 도덕과 윤리에 잡혀서..
한번 지명했던.. 아이를 미안한 마음에 바꾸지 못하는 못해…
특별히 뭘 한 것도 아닌데..
옆 테이블 다른 애들 보며..
아쉬움만 가지고.. 돈과 시간, 정성을 많이 낭비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그렇게 했던 다른 형님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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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택권은 분명 형님들에게! 우리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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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신 형님들은 짧은 시간에… 뭔가.. 확실히 해보고 싶은 그런 일정이라면..
좀 여유가 없을 순 있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착한 여행객으로 입장하시면.. 호구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하시고..
NGO 사업만 하시다 가시는..
조금은 뻔뻔함을 가지고, 리드하시면~~ 부끄러워할 때보다 훨씬 많은 즐거움이 따라 올 겁니다.
끝!
P.S: a. 제가 사용하는 개인적인 스킬이라.. 굉장히 주관적인 것임을 알려드리며..
이 스킬 사용 후.. 더욱 부정적인 결과가 있다하더라도..
제 책임이 아님을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ㅎㅎ
b. 혹시 영어에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 계십니다. 그런데.. 문장들 잘 보면.. 몇개 단어만 사용하면.. 충분히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음을 아시는 분들은 아십니다. 영어에도 뻔뻔해 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