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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필은 제 기억에 2018년 11월이었던것 같습니다.

시간에 쪼들리고 쪼들리다보니 탈수 있는 비행기는 밤비행기가 좋다고 생각해서 

세부퍼시픽 인천발 마닐라착 새벽 2시 비행기를 잡았고, 

도착은 새벽 6시로 예상되었었습니다. 

인천공항은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문을 닫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면세점에서 아무것도 사지 못했습니다;생각보다 놀랐던것은 세부퍼시픽 비행기가 엄청 크고 자리는 엄청 가죽이었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면 사실때는 돈 1.2만원 더 주고 1~10열까지 잡으세요. 비행기 팔걸이 들고 누워서 올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애기들이 많아서 밤새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비행기였습니다.

내리고 나니 엄청 덥고 습한 공기가 확 에워싸더군요. 저는 T3로 내렸습니다.

T3로 내리고 짐을 찾는것 없이 숙숙 진행하고 

이미그레이션은 무조건 웃음진 얼굴로 대하시면 금방 통과됩니다. ㅎ

- 세부퍼시픽 새벽 비행기를 타면 황금같은 휴가를 하루라도 아낄수 있습니다. 

- 면세점 이용하실 분들은 일찍가세요.

 

제가 묵은 호텔은 퀘존시티의 룩센트라, 체크인이 오후2시더라구요; 막 도착해서 공항 밖으로 나가보니 아침7시...

너무 일찍 도착하셨으면 웬샤 스파나 혹은 카지노에서 시간을 떼우시면 좋습니다.

저는 오카다 가서 시간을 대충 보내고 나니, 택시 아저씨들이 퀘존은 멀다고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급하게 그랩을 깔고 그랩을 잡아서 갔습니다. 

340페소정도 나오네요.

- 그랩은 꼭 깔고 가시면 좋습니다.

 

룩센트는 흡연동이 있고 금연동이 있는데 금연동은 로비에서 가깝고 흡연동은 로비와는 통로로 연결된 

다른 건물이라 동선이 조금 깁니다. 수영장 이용하실 분들은 금연동을 잡으시면 조금 더 편할거에요.

밥은 대충 먹고 첫날은 미코로 갑니다.

놀라실겁니다. 미코는 정말 어디 진천 읍내의 아주 오래된 노래방같은 느낌입니다. 일찍 들어가시는 편이 좋은데

너무 일찍 가시면 아주 후끈후끈한 찜질방 같은 실내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가끔 엄청난 사이즈의 바퀴벌레가 나오는데 너무 겁먹지 마시고 뭘로 후려치세요.

제가 미코에서 가장 크게 느낀점 세개는 그것입니다.

- 바퀴벌레가 엄청크고, 시설이 엄청낡았고, 너무 일찍가면 덥다.

 

노래는 최신곡은 다 있구요. 마마상도 친절한 편입니다. 마마상한테 물어보니 세트로 시키면 코키지는 없다니까

양주 가져가신분은 양주세트 시키시고 가져간 양주 잡수시면 됩니다.

쇼업은 천천히 보세요. 친구분 있으시면 얘기좀 하시다가 주변에서 구두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쇼업해달라고 하시는편이 좋습니다.

시간대는 한7시 40분쯤 들어가시고, 8시10~20분쯤 쇼업해달라고 하시면 될거에요.

아 그리고 산미구엘 애플시키세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폭탄주 타먹어도 좋구요.

 

제가 노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저는 한명을 고르고 그 친구를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훨씬 더 재밌게 노실수 있어요. 둘이서 친구라서 그렇게 어색해 하지도 않구요.

아 그리고 영어는 할줄 아시면 아실수록 재밌게 놀수 있구요.

따갈로그어 할줄 아는거 있냐고 물어볼겁니다.

-초심자를 위한 글이라서 고수님들의 많은 양해바랍니다^^

 

가격은 뭐 달라는대로 주시면되고 호텔로 돌아가실때는 차를 꼭 불러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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