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10월 5일 날씨: 태풍 초이완 '기압골' 영향에 비사야·민다나오 비…세부도 소나기, 마닐라는 오후 한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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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기준 (필리핀 시간) · PAGASA 발표와 언론 보도 종합
한눈에 보기
- 태풍 초이완은 필리핀에서 2,600km 넘게 떨어진 바다에 있고, 필리핀 쪽으로 오지 않습니다.
- 다만 태풍 주변에 길게 뻗은 '기압골' 때문에 비사야(세부·일로일로 등)와 민다나오에는 비와 뇌우가 이어집니다.
- 마닐라와 루손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고, 오후·저녁에 한때 소나기가 올 수 있습니다.
-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갑작스러운 침수와 산사태에 주의하라는 당부가 나왔습니다.
왜 태풍이 멀리 있는데 비가 오나
필리핀 기상청(PAGASA, 필리핀 대기지구물리천문청)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기준 태풍 초이완은 루손섬 최북단에서 동쪽으로 약 2,585km 떨어진 바다에 있었습니다. 최대 풍속은 시속 155km였고, 북북동쪽으로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약 2,610km 떨어진 곳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며 최대 풍속 시속 175km, 순간 최대 풍속 시속 215km까지 세졌습니다. [1][2]
태풍은 필리핀 관할 해역(PAR, 필리핀 기상청이 태풍을 관리하는 바다 구역) 밖에 있어서 직접 영향은 없습니다. 하지만 태풍에서 길게 뻗어 나온 구름 띠, 즉 '기압골'이 필리핀 중·남부에 걸쳐 있어 비구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관은 위성 사진에서 하얗게 보이는 짙은 구름이 바로 이 기압골에 딸린 비구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지역별 날씨
- 세부(중부 비사야): 구름 많고 곳곳에 소나기와 뇌우. 기온은 26~31도, 비 올 확률 60% 정도입니다. [4]
- 서부 비사야·네그로스섬·남부 레이테: 흩어진 비와 뇌우. 때때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1][2]
- 민다나오(카가얀데오로 등): 구름 많고 비와 뇌우. 카가얀데오로는 25~31도, 비 올 확률 60%입니다. [4]
- 마닐라(메트로 마닐라): 대체로 구름 조금~많음, 국지적인 소나기나 뇌우. 24~32도, 비 올 확률 40% 정도입니다. [4] 4일 저녁에는 바탄·불라칸·카비테 쪽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 주의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바기오: 17~24도로 선선하고, 오후에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바다 상황
루손과 비사야 해역에는 북동~북서풍이 약하거나 보통으로 불고, 파도 높이는 0.6~1.2m 정도로 잔잔한 편입니다. 강풍 경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1] 다만 기상청은 바다 위에서 뇌우가 생기면 바람과 파도가 갑자기 세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
여행자·교민에게 미치는 영향
- 세부·보홀에서 호핑투어를 계획했다면 오전 일정을 추천합니다. 이 시기 비는 오후에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배(방카) 투어는 출발 직전 날씨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니, 업체에 환불·일정 변경 규정을 미리 물어보세요.
- 비가 세게 오면 세부시티와 막탄의 저지대 도로가 잠깐 물에 잠길 수 있습니다. 공항 가는 길은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 태풍은 필리핀에 오지 않으므로 항공편 결항 걱정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뇌우로 출발이 늦어질 수는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10월은 필리핀 우기가 끝나 가는 시기지만, 태풍이 한두 개 더 생길 수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날씨는 몇 시간 만에 바뀔 수 있으니 여행 당일 PAGASA 발표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이 글의 예보는 4일 기준이며 이후 바뀔 수 있습니다.
참고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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