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공항 화물터미널서 '기계 속 마약' 73kg 적발…약 4억 9,600만 페소 규모, 멕시코발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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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기준 (필리핀 시간) · 언론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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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화물 시설에서 필로폰(현지 이름 '샤부') 약 73kg이 발견됐습니다.
- 시가로 약 4억 9,640만 페소(한화 약 120억 원 안팎)에 이르는 양입니다.
- 마약은 멕시코에서 온 산업용 기계 안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 받는 사람 주소는 마닐라 남쪽 파라냐케시였지만,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필리핀 마약단속청(PDEA)과 관세청(BOC) NAIA 지부, 공항 마약 차단 합동팀(NAIA-IADITG)은 10월 2일 공항 단지 안의 특송 화물 통관 시설(PAIR-PAGS 센터)에서 해외에서 들어온 화물 하나를 검사했습니다. 서류에는 '펠릿 제조기'(곡물이나 플라스틱 등을 작은 알갱이로 만드는 기계)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1][2]
관세청은 미리 정보를 모으고 위험도가 높은 화물을 골라내는 과정에서 이 화물을 의심했고, 마약 탐지견 검사와 직접 개봉 검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기계 안쪽에서 흰색 결정이 든 꾸러미 여러 개가 나왔고, 총무게는 약 73,002g이었습니다. 당국은 이를 필로폰으로 보고 있습니다. [1][3]
화물을 받을 사람은 파라냐케시에 사는 개인으로 되어 있었지만, 보도 시점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고 수취인의 신원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관세청 NAIA 지부장은 추가 내용이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1][3]
왜 중요한가
이번 적발은 최근 NAIA에서 나온 마약 적발 가운데서도 큰 규모입니다. 마닐라 공항에서는 여행 가방이나 소포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다 적발되는 일이 자주 보도되는데, 이번처럼 무거운 산업용 기계 속에 숨기는 방식은 검사가 까다로워 당국이 화물 검사를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여행자·교민에게 미치는 영향
- 공항에서 모르는 사람의 짐이나 물건을 대신 들어 주지 마세요.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는 짐 때문에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택배를 대신 받아 주면 돈을 주겠다"는 부탁도 조심하세요. 수취인 이름이 내 것이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필리핀은 마약 범죄를 매우 무겁게 처벌하는 나라입니다. 많은 양의 마약은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습니다.
- 한국으로 보내는 짐에 남이 맡긴 물건을 넣지 마세요. 귀국할 때 한국 세관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부탁은 꼭 거절하세요
- "한국 가는 길에 이 선물 상자 하나만 전해 줘" - 내용물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면 받지 마세요.
- "내 짐이 무게 초과라서 네 가방에 조금만 넣어 줘" - 공항에서 처음 만난 사람의 부탁은 특히 위험합니다.
- "해외에서 오는 기계 부품을 네 이름으로 받아 주면 수고비를 줄게" - 이번 사건처럼 기계 속에 마약을 숨기는 수법이 실제로 쓰입니다.
- 짐을 맡길 때는 직접 싸고, 공항에서는 가방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알아두면 좋은 점
이번 사건은 일반 승객 짐이 아니라 화물 통관 과정에서 적발된 것이어서, 공항 이용객의 출입국 절차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다만 당분간 화물과 특송 우편물 검사가 더 꼼꼼해질 수 있으니, 필리핀으로 물건을 보내거나 받는 분들은 통관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금액 환산은 보도 시점의 대략적인 환율로 계산한 것입니다.
참고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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