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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이야기가 정확히 4박5일 얘기인데 진짜 5화까지 쓰게 됐습니다 ! 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ㅎㅎ 이 얘기들은 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까지 내용 정리

 

-첫째날 조짐 - 둘째날 출마 꼬셔서 행복 찾음 - 셋째날 쉰대서 친구 데려오라해서 친구랑 2대2로 놀았음

 

여행 넷째날입니다. 오늘은 하필 호핑투어를 하기로 예약해서 만약 안했으면 보다 더 생산적인 활동에 힘썼을텐데..

 

아무튼 눈 떠보니 커다란 살덩이가 손에 잡혀있습니다. 

 

중력의 영향을 받을텐데 굉장히 봉긋한걸 보니 괜히 뿌듯합니다.

 

오늘 호핑가야해서 일찍 가야한다고 하니 잘 자던 바바에 일어나는데 이미 오른손이 제 속옷안에 있었군요

 

눈뜨자마자 서로 건강한지 안부를 묻고는 더워진 열기를 식힐겸 씻고 나왔습니다.

 

전날 있었던 일땜에 두 세시간 정도 잔거같은데 좋은거 먹고 자란 엑스칼리버는 이것을 끝으로 침묵했습니다..

 

친구에게 연락해보니 지금 급하니까 10분만 있다가 전화하래서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ㅋㅋㅋ

 

ㅋㅋ 15분 있다가 다시 연락하니 세상 달관한 목소리로 로비에서 보잡니다 ㅋㅋㅋ 

 

방에서 나가기 전, 바바에와 인사하며, 한국 가기전에 꼭 보기로 약속하고 즐거운 하루 보냈기에 돈을 쥐어 주려는데

 

가슴을 퍽 치며, 그러려고 만난게 아니라 합니다; 그래도 택시비 하라는데 됬다고 손 잡고 로비로 이끄네요..

 

로비에 가서 만난 친구 커플 ㅋㅋ b가 다음에 더 진탕 먹자며 어그로를 끄네요 ㅋㅋ 넌 그때도 밥이다 말하며 

 

잘가라고 합니다. 친구도 명치 부여잡고 있는거 보니 돈주려다 까인거같습니다.( 보내고 물어보니 그러려고 만난거 아니라고 명치 맞았다고 하네요)

 

어쨋든 그렇게 보내고 짐싸서 호핑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동간에는 내리 잠만 잤네요 ㅠ 

 

어쨋든 별로 안즐거운(재미는 있었지만 불행한) 호핑투어를 끝내고 다시 돌아온 말라떼.. 망할 트래픽땜에 또 저녁 시간이네요..

 

뭘 할까 하다가 친구와 한국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a에게 물어보니 일한다고 하네요 ㅠㅠ 대신 b가 친구 데리고 와서

 

넷이서 한식당에서 계란말이(서비스로 나옴), 다른 메인 메뉴는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아무튼 그러고 소주랑 먹습니다..

 

근데 또 소주 먹다보니 b 친구도 예뻐보이는게  이때는 제가 순수했던 때라 제가 사람인가 자괴감이 솜털만큼 들었어요..

 

어쨋든 어차피 못할거 관심두지 말자란 자세로 그냥 적당히 먹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마닐라 도착때부터 이 순간을 상정 했지만 역시 떠날 생각을 하니 앞날이 컴컴하고 이미 깊은 병에 걸린듯 세상이 늪과 같더군요..

 

남은 시간 뭐 할지 잠깐 궁리를 하다가 친구와 상의해서 짐을 다 싸놓고 a 와 b 지명 해서 부릅니다. 

 

마침 저희 공항 갈 시간과 딱 맞게 되어 나가자 하고 가서 발 각질 마사지를 받고 커피 한잔 하며 사진을 잔뜩 찍고 다음달에 보자며 인사합니다.

 

이때 만큼은 옛날 버디버디 감성으로 돌아가 괜히 눈이 시큼하더군요.

 

그러고 진짜 3 주 후에 다시 마닐라를 방문하게 됩니다.....

 

 

ㅋㅋㅋㅋ 1회차 끝났습니다.. 하.. 

 

쓰면서도 현타가 오네요.. 망할 코로나만 아니면 2월에 방필해서 친구와 즐달 했을텐데 ㅠㅠ 비행기 취소하고 일주일 버티며 혹시나

 

코로나가 가라앉아서 호텔은 취소하지 않아도 될까 하는 긴장감을 가졌던 1월의 어느날도 생각이 나고..

 

몇년 지나서 후기 쓰며 그때 생각나고 쓰면서 좋은 시간 가진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ㅎㅎ 2회차에서 뵙겠습니다..(2회차는 거의 내상이라 한두편이면 끝날거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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