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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파리스에서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택시 잡아 타고 옥타곤으로 가자고 햇어요..

 

굉장히 가깝더군요....

 

택시비 110페소 다행히 동전이 있어서 110 딱 맞혀서 주고 내렸죠...

 

입장료 100페소 주고 들어가서

 

둘러 보고 있으니...쿠야 한명이 오더니 앞자리에 자리 잡으라고 하더군요

 

3000페소라고....노 땡큐하고 맥주 한명 티켓으로 교환하고 뒷자리 근처에 어물쩡 서 있엇죠...

 

한국 사람 무지 하게 들락 거리더라구요....

 

입장시 밤 11시...정도 되었는데 필녀들은 보이지도 않고...

 

아....밤 12시 넘어가야 필녀들이 들어온다더니 정말 그렇구나...

 

맥주 홀짝 거리며 무작정 기다렸죠...

 

밤 12시가 넘어가자.....분위기가 서서히 바뀌더니...

 

필녀들 하나둘 입장....

 

선수로 보이는 필녀들의 눈빛이 느껴지고...

 

여기저기서 나를 살피는 필녀들이 보여요...

 

우연히 고개를 돌리자....한필녀와 눈빛이 마주쳤고

 

웃음을 띄는 필녀.....

 

왠지 나도 웃음이 났어요....

 

잠시 다른 곳을 보다가...다시 쳐다보니 여전히 미소를 날리는 그녀...

 

가볍게 손을 흔들자...

 

자연스레 내 주변 한 3미터 되는 곳으로 와서 몸을 흔드는 그녀

 

한시간 넘게 서 있어서 앉고 싶다는 생각을 햇고 

 

아무리 꿈이야기  지만 다리가 아파서

 

그녀 옆 테이블에 잠시 앉아도 되냐고 물으니

 

그녀가 핸드폰에 영어로 뭔가 써서 보여주었져...

 

당신이 제 옆에 앉으면 전 마이 게스트를 받을 수 없잖아요 죄송해요....대충 이런 내용 이었죠...

 

i can be your guest...내가 너의 손님이 되어 줄 수 있는데.....

 

아무리 꿈이야기지만 이런 유치한 멘트를 날리는게 조금도 부끄럽지 않앗어요...

 

얼마나 얼마나 줄수 있는데요...나 돈 필요해요....

 

드라마 가을 동화에서 나오는 멘트가 그녀에게서 나오자...

 

얼마면 돼?....얼마면 되는데 ......하고 원빈 처럼 받아 쳤어요....

 

사실 그 필녀가 어두운 클럽에선 송혜교 처럼 보였어요 .  객관적으로 봐도 이뻤죠

 

필녀   5000

나      3000

 

필녀   4500

나   3500

 

필녀 4000

나  오케이.....

 

그렇게 우린 합의 했고...

내가 마지막 확인 절차를 밟앗죠...

 

너가 빠클라면 곤란하다....

빠클라면 돈을 줄 수 없다....

내가 그렇게 마지막 확인 절차를 밟자

그녀의 반응은 모처럼 웃으며 내가 빠클라 처럼 보이냐하는 것이었죠...

 

됏구나 싶었죠

..

바바애는 빠클라라고 물으면 자연스럽게 웃는다는 격언이 생각났기에...

 

정말 빠클라는 화를 낸다는 고수들의 가르침이 떠올랐죠.....

 

12시 반 쯤 우리는 나왔고....

호텔로 와서 기분 좋게 사랑을 나누었죠...

 

원 떡 후 그녀는 집에 가고 싶다고 했으며

4000페소를 주며 잘 가라고 한게 

내 꿈이야기의 전부입니다.....

 

아 마지막에 정말로 집에 가냐고 하니...

그녀가 호텔을 떠나며 하는 말..........

 

카지노 인 워터프런트 호텔.......

 

몸으로 일당 벌어서 카지노로 레이스 하러 향하는 

 

그녀는 타짜였어요.............타짜 피싱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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