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공권 또 오른다…10월 1~15일 유류할증료 17단계, 한국행은 편도 최대 2,871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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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기준 (필리핀 시간) · 언론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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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표에 붙는 유류할증료(기름값이 오를 때 항공권에 더 붙이는 돈)가 10월 1~15일 17단계로 올랐습니다. 직전(9월 16~30일)은 14단계였습니다.
- 한국·일본 방면 국제선은 1인 편도 최대 2,871.83페소, 국내선은 559~1,635페소까지 붙을 수 있습니다.
- 원인은 국제 항공유 가격 급등입니다. 여행업계에서는 벌써 예약이 줄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필리핀 항공 요금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인 민간항공위원회(CAB)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를 17단계로 정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기름값 부담을 나눠 받기 위해 기본 운임과 별도로 받는 돈이고, CAB가 15일마다 단계를 다시 정합니다. 가장 높은 단계는 20단계입니다. [1][2]
17단계에서 항공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1인, 편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 국내선: 거리에 따라 559~1,635페소 (마닐라-제너럴산토스가 가장 비쌈)
- 동남아 노선(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2,553.19페소
- 동아시아 노선(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2,871.83페소
- 하와이: 8,018.94페소 / 북미: 13,072.93페소
외화로 받을 때는 1달러에 62.71페소로 계산하도록 했고, 항공사는 이 할증료를 받으려면 미리 CAB에 신청해야 합니다. [1]
왜 이렇게 올랐나
필리핀 스타 보도에 따르면 비행기에 넣는 항공유 가격이 한 달 사이 24% 올라, 9월 18일 기준 배럴당 194.9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올해 2월 말 중동에서 벌어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행동 이후 기름값이 크게 흔들린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10월은 11월 초 '모든 성인의 날'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필리핀 사람들의 여행이 많아지는 시기라,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
여행업계 반응
여행 전문지 TTG 아시아는 할증료 인상으로 특히 먼 거리 해외여행 예약이 줄고 있다는 여행업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한 여행사 대표는 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들도 미루거나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한 국제기구는 유럽 등 먼 곳 대신 아시아 안에서 행사를 여는 쪽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여행사 대표는 관광을 살리려고 애써 왔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힘이 빠진다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2]
여행자와 교민이 알아두면 좋은 점
- 필리핀에서 한국 가는 표는 할증료만 편도 최대 약 2,900페소가 붙을 수 있습니다. 왕복이면 그 두 배 가까이 됩니다.
- 할증료는 표를 사는 날 기준으로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단계(10월 16일부터)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일정이 확정됐다면 빨리 사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 표를 살 때는 기본 운임만 보지 말고 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한 최종 금액을 비교하세요.
- 한국에서 출발하는 표는 한국 항공 당국이 정하는 별도의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므로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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