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필리핀 관광 피해' 최소화, 회복에 앞장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여행·항공·숙박시장이 위기에 몰린 가운데,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필리핀 내 대표 관광지를 다음 주부터 순방하며 '코로나19 안전 지역' 입증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두테르테 대통령의 관광지 순방은 코로나19로 인한 '필리핀 관광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시장 회복에 적극 나서기 위한 행보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에 따르면 필리핀 관광 관련 협회 연합체와 두테르테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논의한 결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필리핀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지임을 지속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보라카이, 세부, 보홀을 다음 주 중 방문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영상도 촬영할 계획이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코로나19부터 안전한 필리핀을 홍보하기 위해 전용기가 아닌 상용기를 탑승하고 코로나19 관련 안전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또한 관광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부가서비스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 제공, 숙박금 할인, 국내선 비행 요금 할인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