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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티 JTV 애들은 2시에 일이 끝나면 보통 피불고스로 늦은 식사와 음주를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이동을 합니다.

 

 

자기들끼리 음식 주문을 할 때면..

 

적당히 시켜 먹으면서..

 

남자하나 끼고 있으면..

 

평상 시에 먹고 싶었던 음식들 다 시켜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015년 경에..

 

아는 형님과 마카티 JTV 애들 두 명과 총 4명에서 식사를 한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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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피불고스 꼬마 김치 골목에 중간에 있었던 퓨전 한식 포차입니다. 

(지금은 무제한 삼겹살 집으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잠깐 일이 있어서 형님과 밖에 나가며..

 

너희들이 주문해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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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을 한 후 일을 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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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음식들이 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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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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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2인분(무제한 아닙니다.)

 

소불고기

 

장어 구이

 

김치찜

 

연어 셀러드

 

오뎅탕.. (거의 이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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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이들이었는데..

 

들어오는 음식을 보니까..

 

입맛이 싹 사라지며..

 

그녀들이 꼴도 보기 싫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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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여기서 제가 화를 내면..

 

어차피 주문이 된 거..

 

계산은 계산대로 하고..

 

뒤에 그들 기분이 나빠서 그냥 돌아가고..

 

 

설상가상의 상황이 될 수 있어서..

 

 

그냥..

 

참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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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배가 고팠나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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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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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깔짝..깔짝.. 먹는 겁니다.

 

 

각 음식들을.. 반에 반에 반도 먹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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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 저만 아까워서.. 많이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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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솟아 오르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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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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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몇 병 거기서 마시고..

 

엄청나게 나온... 밥값을 지불하고..

밖에 나왔습니다. 

 

형님만 한 아이를 데려가고..

 

저는 그냥 제 파트너를 집으로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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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같이 있고 싶다고 이야기 했는데..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너무 아프다고..

나.. 호텔에서 짐 챙겨서..

집에 가야겠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고..

택시비도 안 쥐어주고..

그냥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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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 보기가 싫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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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때 이후로.. 

정말 정이 떨어져서..

 

다시는 그녀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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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연락도 많이 왔는데..

 

왜 자기 피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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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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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 날.. 그녀의 다른 친구가 제 파트너가 된 날..

그녀의 친구가 물어봅니다. 

She '오빠.. 내 친구 파트너 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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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응.. 그런데.. 이제는 안 볼거야.' 

  '왜냐하면.. 매너가.. 없어.' 

  '먹는 거 가지고.. 이야기하면.. 기분 나쁠 수 있는데....'

하며.. 음식 주문과 식사에 대한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

.

제 새 파트너인 그녀의 친구는...

She '진짜.. 그건 너무 했다. 오빠 나는 오빠 이해해.. 그리고.. 나는 ㅎㅎ 조금밖에 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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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내가 필리핀을 이해하지 못한 거니?'

   She '아냐.. 오빠.. 필리핀 사람들 반찬 하나에 밥을 얼마나 많이 먹는데..'

I '정말 그 날 이후.. 같이 밥을 먹는 것도 두렵다. 뭐 먹을 래라고 물어보는 것도 두려워.'

   She 'ㅎㅎ 오빠.. 나는 한국 식당에서 반찬만 있어도.. 잘 먹어.' 

I 'ㅎㅎ 너는 왜 계속 너 먹는 얘기만 하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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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 가시면..

 

무제한 삼겹살을 가시던지..

 

일반 식당을 가실 경우에는 주문은 무조건 형님들이 해야 합니다.

 

애들한테 맡기지 마세요.

 

 

특히..

 

소쿠지 케이스..

 

가맹이 되어 있는 일식집에 가실 겁니다.

 

 

그러면.. 이것들 평소에 먹고 싶었던 을 종류별로 시키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자기들은 비싸서.. 사먹지 못하는 음식을 겁나게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단호해야 합니다.

 

 

밥값이 떡값보다 더 나올 수 있습니다.

 

 

‘1인 1메뉴!’

 

 

형님이 룰을 정하셔야 합니다.

 

 

메뉴판 보여줄 필요도 없습니다.

 

돈까스 or 불고기 시켜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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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절대 형님이 정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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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왔다고.. 

거의 성공했다고..

방심하는 순간..

내상 팍 들어옵니다. 

 

형님이 원하는 그 곳에서.. 그 자세를 가지기 까지.. 

절대 방심 금물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빈정 상하지 않기를..

 

 

형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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