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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00:51

바콜로드에 가다 (1)

조회 수 21426 추천 수 0 댓글 0

2011년 3월17일 아침7시 세부막탄에서 경비행기로 보홀투어를 가려고 티켓팅까지

 

 완료했었는데 친구와 과음을해서 결국엔 켄슬을 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어제 꼬신 바바애가 나한테 제안을 했다

 

 "보홀 안가게 됐냐? 그럼 우리동네가서 놀자" 마침 보홀투어도 취소됐고 오후에 할일도없는데

 

  음.. 동네 이근처겠지 라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다 .

 

  나는,오케이 알겠다 친구도 같이 갔으면 좋겠는데 라고 말하자 바바애는 좋아 같이가자라고 해서

 

  나는 친구한테 물어봤다 같이 재내동네가자는데 같이가자고 친구는 망설였다 동네가 어딘데...

 

  나는 그때서야 어디냐 ?

 

  필리핀친구 " 바콜로드~ "

 

  나는 바콜로드가 어디지 생소한동네인데 생각하고 다시물어봤다 얼마나 걸리냐?


 "시간흘어 훗날  알게됨 비행기노선도 있었다는걸  왜하필 배를타고 

 가자했는지.. 헝그리해보여서 배값정도 있어보였나ㅎㅎ"

 


  5~6시간걸린다고 하는 것이였다 ..

 

  오 제길 이걸 갈까 말까 고민 정말 마니했는데 외국와서 다른곳도 가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거기가면 볼거있냐 산도많고, 강에서 수영하면 좋아 라고 해서 가기로 결심을했다

 

  친구는 마지막에 생각을 바꾸고 나는 호텔에서 쉬고있을테니 혼자갔다와라고 하였다

 

  친구를두고 혼자갔다오느냐 마느냐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할때.. 본인은 호기심이 엄청나다

 

  새로운곳 내가 먼저 갔다와서 친구를 데려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그럼 내일올께라고 말하자 (사실 그당시 여자에 미쳤었나보다ㅋㅋ)

 

  친구가 웅 내일 일찍와 라고 말했다. 본인은 알겠다라고 말하였다..

 

  앞으로 닥칠일들을 현재까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

 

  바바애와  세부버스터미널로 출발하였다.. 여기서부터 일이 꼬인듯하다

 

  버스는 이미 출발하였고 택시를 잡았다 "Toledo항구까지 얼마냐 1000페소불러서 800페소로 흥정해서

 

  출발하였다 항구가 이렇게 멀줄은 몰랐다. 1시간은더간듯하다 이제 슬슬 괴롭고 차타기전에 한국 면세점에서 여친이사준  루이비통가방에 립톤500ml마시고 넣었는데 뚜껑이 덜닫혔는 한통이 다 쏟아졌다 지갑도같이샀었다 다졌었다 눈물이나는데


  벌받은거 같다...

  울수도없고 웃음만나왔다 바바애는 루이비통이 얼마인지 모르는 눈치고 나는 그냥 웃었다 아 하늘이시여

 

  머리털나고 명품 지갑가방 여친이 안사줬다면 들고다니지도 못했을

 나의가방,지갑(지갑은결국가죽이울어서한국와서면세점에맡겼다

1주일안되서 새걸로 교환받음)

 

항구에 거진 도착할쯤 내리막길내려가는데

필리핀 사람4-5명이 차를 막는데 택시기사와 언쟁을 높히면서

싸우는듯했다. 이당시엔 잘이해가 안되었지만 아마도

외부택시 못들어가게하는듯 하다 그곳에선 죄다 자전거택시(페디캅)만

이용하는듯했다.

 

 70~80십분은 달려서 페리터미널에 도착했다. 

 

택시는 더이상 못가고 내려서 자전거택시(페디캅)를탓다 

 

참고로 필자는 체격도 있고 키가커서

자전거운전하는사람도 힘들어보이고 한국사람 한명도없는 

이곳에서 자전거택시옆 다람쥐굴만한 자리에 앉아있으니

현지인드로 쳐다보면서 킥킥댄다 

 

하지만 머리속엔 온통 가방지갑이다 그래도 나는 쿨하니깐 간다 

바콜로드 몬지는 모르지만 가겠다. 

 

항구 도착했다 방금 배는떠났다고한다


 

  암표라도 사고싶었다 바바애랑 다시 자전거를타고 

 졸리비로향했다 입맛도없다

 

  아이스크림하나 먹었다. 이제부터는 정신이 어디간줄모르고 

배표판매시간이 2시간남았으니 아직시간있으니

 

  쇼핑이나할까하고 바로옆에있는 아울렛같은곳으로 들어갔다 

배표판매시간 30분남기고 항구로 돌아갔다..

 

  저주받은건지 배표가 벌써다팔렸다.. 이젠 짜증난다 

호텔로가고싶다 바콜로드내가 왜간다고 따라와서

  ( 웃기게도 나중에 근처에 있던 직원 200페소 쥐어주니 담턴에

5분전에 따라오라하더니 바로 배표를 샀다...)

  가방지갑에 음료수 쏟고 이무슨 개고생인가 6시간동안 배도못타고 

 

바바애한테 말했다 "ㅅㅂ나 가기싫타고"
 이쯤되서 술도깨고 정신이 돌아온듯..
 

  갑자기 말이없어진다 이상하다 바다쪽으로 가더니

 

중얼중얼댄다 한국사람은 어쩌구저쩌구 따갈로그어로 말한다 .

 

현지인들이 너무많다 무섭다 나만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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