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_
코로나 환자가 1천명대 돌파로 2단계가 어쩌니 3단계가 어쩌니 시끄럽지만..
마닐라는 낮에 몰에 갈때는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로.. 밤에는 대부분 업장이 마스크 하나면
만~사 입장 OK입니다. 지난 3,4월 확진자수 500명 700명대에 극심했던 공포는 사라지고,
일일 확진자수 1천명~2천명이 일상이 되었지요.
온라인에서는 또는 지인들끼리 연락을 할때는 다들 코로나 조심하자고 하지만,... 실상은...?!?
밤에 JTV나 술집을 가보면 주말 피크타임엔 늘 풀입니다. 최근에 평일은 활동을 하지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분들이 참 많디 많구요. 어디서든 그렇게 나오시는지(저 포함...)
몇달간 영업을 중지했다 몰래 하나둘 열었을때와 분위기가 확연이 달라졌습니다.
LD 한 잔에도 환한 웃음 만개하던 바바에들이 데낄라 노래를 부르는 얘들의 비율이 늘어만 갑니다.
남아있는 중국/한국인들 중에 큰손들이 꽤나 있는 모양입니다.
한 타임에 5만 7만씩 마셨다는 얘기가 종종 들리니 저처럼 가난한 아재는 모양이 빠질 수 밖에요.
그렇다고 기죽을 수는 없지요. 맘에드는 처자는 LD한잔 사주며 후일을 기약하곤 합니다.
과거에 활약했던 바바에들보다 가게마다 신규 유입이 꽤나 보입니다. 수질은 천차만별입니다.
OB중에 들어온 케이스도 있고, 순진한 얘들도 몇 보이더라구요.
12시부터 3시까지 통금이라지만 다른세상 이야기 같습니다. 한 달전만 하더라도 새벽에 경찰에게 잡히면
1~2천페소 찔러주고 집에 갔다는 이야기나 단체로 잡혀갔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나 최근엔 잡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도
목격한적도 없습니다. 이러다 크리스마스 앞두고 돌연 확 잡을까 걱정되오니 12시 되기전엔 그래도 귀가를 추천드립니다.
모두들 연말 마무리 잘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