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님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자면 앙헬레스에서 노래방이라 하면 종류를 나눌수 있습니다.
저는 크게 세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1. 해운대와 리베(LIEBE)
둘다 일단은 식당입니다. 한국 음식 메뉴도 다양하게 나오는 식당인데 음식을 시키고 먹으면서, 노래도 부를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는 홀에 노래방 기계가 있고 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순서를 기다려서 자기가 예약한 노래가 나오면 부를수 있습니다.
대신 노래방 사용료가 없는 공짜입니다.
홀에서 부르는 것이기에 자기 노래 실력을 손님들이 다 알수가 있습니다.
바바애들은 이 두곳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노래방 기계를 엄청 사랑하는 필리피나들이 음식 먹으면서 무료로 노래방을 즐길수 있기에 쪽팔리거나 그런거 신경안씁니다.
2. 시크릿 가든
역시 식당입니다. 한식당이라고 볼 수 있지요. 물론 필리핀 음식도 팝니다.
이 시크릿 가든은 음식을 시켜 먹으면 노래를 공짜로 부를 수 있는게 아니라 조금 다릅니다. 예전에는 1층 홀에서 노래부르기도 했는데 리모델링하고 나서는 1층에서 노래는 안하는 걸로 압니다.
대신 2층에 올라가서 딱 한국 노래방처럼 작은 방들이 몇개 있습니다. 방크기는 매우 작고, 독방으로 나랑 처자랑 단 둘이서만 즐길 수 있습니다.시설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음식을 시켜먹으면 노래방이 공짜가 아니고 2층 방에 들어가면 1시간당 200페소 정도의 비용이 있습니다. 대신 둘만 오붓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레인보우 KTV
이거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진짜 노래방입니다. 노래방 비용은 1시간에 400페소로 좀 비싸죠. (큰방은 더 비쌉니다.) 그래도 말라떼 프렌즈KTV 600페소 보다는 쌉니다.
한국 노래방과 거의 흡사한 인테리어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방안에 노래방 기계가 있어서 둘만 오붓하게 지낼수도 있고 큰방에 가면 여러명 단체로 놀수도 있습니다.
한국 음식 메뉴도 시킬수 있고 술도 마사고 흡연도 가능합니다.
앙헬레스에서 가장비싼 축에 끼지만 시설 좋고 넓습니다.
요약하자면 해운대, 리베, 시크릿 가든은 식당이기 때문에 식사가 주 메인이고, 거기서 노래방도 즐길수 있는것이고
레인보우는 노래방이기에 노래방 시설과 서비스가 주 메인이고 음식은 식당보다는 간략합니다.
모두 워킹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위 업소들은 24시간 혹은 아침 5-6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