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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인이랑 4월쯤

 

말라떼 듣보 소형 jtv에서 만난 처자.

 

 

 

솔까 제가 만나오던 피나이들과 비교하면 외모는 좀 떨어지는데

 

미소가 예뻐서 좋더라구요.

 

 

 

그렇게 올해 4월 방필을 시작으로 마닐라에 일이 있어 매달 5~10일씩 방문을 했는데요.

 

(4,5,6월 각각 매월 한번씩 갔습니다.)

 

 

 

총 그렇게 3개월간 총 20일정도 머물면서

 

그 처자 보려고 그 업소만 5~6번정도 간거 같네요.

 

 

 

근데 이 처자 행동이 너무 이상합니다..

 

호텔오라고 요구한적도 없는데 밖에서 저랑 밥 한번을 안 먹네요.

 

아 나는 그냥 손님인가보다 생각하는데 행동은 또 그렇지가 않아요.

 

아침에 기상하면 꼭 영통걸고 퇴근하고 집가면 꼬박꼬박 인증까지 남깁니다.

 

다른 손님들한테도 다 이렇게 할수 있으니 뭐 그렇다선 치더라도

 

업소가면 돈 많이 나오니까 바틀 절대 못 시키게하고

 

여기오면 돈 많이 쓰니까 아예 오지말라고 하고

 

그래뭐. 여기까지도 큰 그림일수 있겠다 치더라도

 

 

 

이번에 한국 돌아오기 전날에는 줄거 있다면서 오라길래 갔더니

 

선물로 티셔츠랑 편지까지 써주네요.

 

 

 

넌 밖에서 나를 만나지도 않는데 나한테 왜케 좋아하는거처럼 행동하냐

 

라고 물으면

 

과거 남자친구한테 너무 크게 데여서 트라우마가 있다나 어쩐다나.

 

그리고 뭐 엄마랑 둘이 살아서 엄마를 챙겨줘야하고 어쩌고.

 

온갖 핑계를 다 댑니다.

 

아니 그런거면 나한테 잘해주지말고 딱 손님처럼 대우를 해줘야지

 

근데 또 나는 그저 손님은 아니랍니다.(참 어떻게 보면 진짜 아닌거 같긴해요

 

열이 받아서 이번 이후로 필리핀 안 올거라고 하니까

 

한 시간 넘게 펑펑 울어대네요. 바에 있는 사람들 다 들릴정도로

 

 

 

 

 

혼란스럽네요 형님들

 

심리가 뭘까요 대체?

 

행동은 빼박 여자친구인데 밖에선 나를 절대 안 만나는 그녀

 

전혀 새로운 종류의 어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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