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제1 취미가 JTV애들과의 썸인데 뭔 재수가 없는지 연달아 꽉 막힐때가 있다.
한마디로 연타석 홈런은 커녕 번트도 안될때가 있는거지.
그럴땐 난 훈련을 하러 간다. 어디로? 가까운 쇼핑몰로.
정처없이 헤매다 꽤 괜찮고 이쁘고 맘에 드는 여자분들을 발견할때마다
뚜벅뚜벅 걸어가서 웃으면서 번호를 묻고 뺀찌를 맞는다.
그래도 대부분 답을 해준다. 결혼했다거나 남친있다거나 등등.
그렇게 한 열번정도 까이고 나면 마치 유격훈련을 마친듯 성취감이 든다. ㅎㅎㅎ
그러고서 다시 jtv를 다니기 시작하면 3연타 3홈런 뻥뻥 날린다.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