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테 넘어가기 애매해서 마카티 시아와세와 신주에서 잠시 놀았네요. 둘다 널찍한 스테이지가 있는 전형적인 일본식 가라오케 바인데 뭐 간단히 놀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애들도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구요.
근데 말라테에 익숙해져서인지 세금 서비스차지해서 총 28% 붙여 나오는거 맘에 들지않더라구요. 뭐 어쩌겠습니까 로마법 따라야죠 근데 시아와세에선 계산내용이 좀 이상한거 같아서 자세히 봤더니 이것들이 18% 세금을 붙인 금액에 10% 서비스 차지를 붙여놨더군요.
마마불러서 이거 계산이 틀렸으니 고쳐와라 했는데 죽어도 맞는 금액이라고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총 28%라고 하지 않았냐 근데 이건 29.8% 붙은거다 왜 세금에 서비스차지를 매기냐고 말해도 말귀를 못알아듣는건지 가게 정책이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말하더군요.
얼마 안되는데 걍 계산하고 갈까하다가 마카티 모든 가게가 다 똑같이 한다는 말에 열받아서 덴쵸불러오라고했더니 캐셔가 오더군요. 계산서 틀린거 지적하고 사과받고 나왔습니다.
실수인지 아님 의도된 장난질인지는 모르겠지만 술 좀 올라오고 그러면 눈치 못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