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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안녕하세요 !

 

부족한 글 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여행을 떠나기 전이 가장 설레고 즐거운데요.. 막상 여행가면 

 

귀국할 날짜가 계속 아른거리고, 최대한 시간을 쪼개 쓰려고 노력하는데 정신차려보면 한국이더라고요..

 

# 이 글은 앞집 고양이가 몰래 와서 쓰고 간 소설입니다. #

 

무튼 때는 10월 10일.. 여행 셋째날입니다.

 

어제 기분 좋게 발사했더니 오늘은 뭘해도 기분이 좋을거같습니다.

 

친구를 만나 간밤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데 반신반의 하는거같네요 ㅋㅋㅋ

 

간밤에 따인(바바에가 가기전에 카톡 물어봐서 0.1초 고민하고 걍 줬어요) 카톡 보여주니 긴가민가합니다.

 

아무튼 친구와 졸리비를 첫 방문 해서 식사를 하는데 엄청 싼데 치킨도 팔고 스파게티도 팔고 밥도 파네요 ㄷㄷ;;

 

식사 후 따가이 따알(?? 몇년 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ㅠㅠ) 무슨 화산 같은 곳인데, 말타고 올라갈수있대서 미리 신청해둔

 

투어를 갑니다 ㅎㅎ

 

갈땐 졸라 신나고 간밤에 일도 있어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ㅎㅎ 마침 그녀에게서 카톡이 와있길래 열심히 대화를 합니다.

 

마침 그날 쉬는날이라 어디 놀러간다고 호핑투어 간다네요 ㄷㄷ ;; 마치면 몇시냐 하니까 저녁에 올거같은데 자기 놀때 폰안보니

 

말라떼 들와서 밤에 보자고 합니다; 

 

게시판에서 많이 본 구라냄새 살짝 나는 기약없는 말이 오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오늘밤은 소문의 젖티비와 케티비를 방문할 생각을 

 

하며 잠깐 잡니다 ㅎㅎ

 

자고 일어났더니 아직도 가고 있네요..... 쨋든 도착해서 말타고 올라가는데 말이 조랑말이네요 이때부터 약간 불길한 기분이 듭니다.

 

꼭대기 올라가서 사진찍고 내려오는데 비도 오고.. 와 근데 신기하게 그와중에 우비 영업질 하길래 직업이 호구인지라 둘이서 삿어요;;

 

아 참 근데 말타면 소중이가 아프다던데 저는 꼬리뼈만 좀 아프고 괜찮았어요 ㅎㅎ

 

오는 길은 더럽게 험난합니다.. 가도가도 끝이없고, 트래픽이 이렇게 심각한줄 알았으면 마닐라가서 투어할 생각안할텐데..ㅠㅠ어쨋든

 

혹시 그녀는 도착했을까? 하는데 마침 자기 호핑투어 한 사진들 보내면서 밤에 언제쯤 시간되냐고 물어보네요 ㅎㅎ

 

지금 가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언제 갈지 몰겟다 ㅠㅠ 넌 언제쯤 오냐 묻고 까무룩 잠이 들었는데, 숙소 도착후 씻고나니 벌써 밤이네요

 

아직 답이 없길래 일단 친구와 서클 쪽 필리핀 가정식집을 방문해봅니다  ㅎㅎ 

 

블로그 보고 방문한건데 크게 기대는 안했으나 시식, 시니강 둘다 먹을만하네요 ! 여러종류를 시켜서 먹는데 싸고 맛잇어서 좋앗어요 ㅎㅎ

 

암튼 그러고 있는데, 장미꽃 파는애가 와서 강매를 시도하길래 그녀 생각이 나는데, 때마침 카톡이 옵니다.

 

이제 말라떼 들왔다고, 볼수있녜서 오케이하고 근데 친구랑 함께 있으니 친구한명 데려올래? 하니까 젤 친한 친구 데려온답니다 ㅎㅎ

 

일단 제친구한테 말하니 친구는 어쨋든 재밋을거같다고 벌써부터 흥분합니다 ㅎㅎ

 

접선하기로 한 시간 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역시 진리의 산미겔 애플을 시킵니다 맛에 감탄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에서 만나기로 했었음)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친구방에 찾아가서 작전회의를 하다가 그냥 로비로 내려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딱 내려갔는데

 

여자같은게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듯이 앉아있는게 보입니다.

 

맹렬하게 돌아가는 두뇌.. 혹시 이것은 어제 몰아쓴 행운으로 몰려오는 악재인가 ..

 

나는 어떡해야하나.. 그 아이는 화장실에 갔고, 혹시 저것이 친구로 와서 기다리는건가..

 

친구를 돌아보니 친구 표정이 입은 반쯤 헤 하고 벌린게 딱 봐도 전날 아프다한게 재발한거같네요..

 

한숨을 내쉬며 조심스레 다시 앞으로 돌아보는데 그분이 가까이로 접근하네요...........

 

 

 

접근하더니 지나쳐서 엘베타고 올라가십니다.

 

ㅋㅋㅋ 개이득 외치고 친구와 쇼파에 앉아서 기다려봅니다.(이때 얘들이 늦는데도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친구와 두런두런 얘기를 하는데 저기서 딱봐도 그녀로 보이는 실루엣과 그녀보다 살짝 큰 키의 친구가 오고 있습니다.

 

못생긴 엠마왓슨 느낌이 있습니다.(솔직히 얼굴 기억 잘못해요) 나이는 20대 초반.

 

얼굴은 살 있어 보이는데 몸은 생각보다 여리여리하고, 약간 슬라브쪽 느낌도 나는데 하위호환 인거같아요(졸라 애매하단 뜻)

 

쨋든 친구보니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괜찮다고 아주 만족하네요 ㅋㅋ

 

그렇게 넷이서 일단 나가자 하고 택시 잡은 뒤, 술 먹고 싶다고 술집 가자고 하니 써클쪽 고깃집으로 안내를 하네요

 

;; 사일전에 친구랑 한국 떠나기 전에 똑같은 삼겹살 먹으면서 작전 회의한거같은데.. 아무튼 저흰 먹고왔으니 얘네 먹을것만 

 

시켜서 먹고 소주를 딱 마시려는데 쥐방울 만한 초록과일같은거를 들더니 잔에 죽짜서 소주에 타먹으면 맛잇답니다.

 

남이 주는걸 잘 안먹는 저는 잠깐 의심했지만 이게 깔라만시인가 하고 먹어봅니다

 

오!  생각보다 엄청 맛잇네요 술이 너무 잘들어갑니다 ㅎㅎ 암튼 각자 호구조사겸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냅니다.(확실히 놀땐 폰을 안보긴 안보네요 )

 

그러고 나와서 우리 뭐하고 놀까? 하는데 가까이에 무슨 ktv가 있다고 가자고 하네요

 

듣는순간 케티비는 여자들 데려가는데가 아니라 가서 데리고 나오는곳이 아닌가..

 

했는데 패밀리 케티비 라고 그냥 준코같은 주점이었네요 하하하하

 

아무튼 넷이서 입성하고 닭이랑 이것저것 시키고 얼음 가득들어있는 통에 산미겔과 애플 플레이버가 반반씩 꽃혀있는게 들어옵니다.

 

 

와 여기까지 쓰는데 딱 50분 걸렸네요 ㄷㄷ 필요없는 개소리 지우고 기억 잘안나는거 떼우고 수정하고...

 

죄송하지만 여기서 끊고 다른날에 와서 마저 쓰겠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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