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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부족한 글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쨋든 좋은 술 조합 알려주신 형님들 비법 전수 잘 받고 코로나 종료 후 방필해서 꼭 먹어보고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이야기 정리

 

첫날 조지고 둘째날도 조지나 싶었는데 출마 ㅂㅂㅇ와 ㅆㅆ후 연락처 교환, 셋째날 관광 후 마침 바바에가 쉰대서 친구 데려와라 해서 

 

2대2로 4명이서 고기먹고 2차로 노래방을 갔음(다행히 바바에 친구 와꾸는 필핀 치고 ㅅㅌㅊ)

 

# 아래의 글은 모두 꿈에서 나온 이야기들로 당연히 소설입니다.

 

 

 

편의상 제 파트너를 a라 하고 파트너 친구를 b라고 하겠습니다 ㅎㅎ

 

 

노래방 입성후 느낌이 우리나라 준코같은 느낌입니다. 한 7년 영업한 준코요 ㅎㅎ

 

아무튼 a가 자기가 알아서 시키겠답니다. 혹시나 눈탱이 쳐맞는건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지난밤에 쌓은 떡정으로 

 

어느정도 눈탱이는 맞아도 아프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의연하게 앉아서 기다립니다 

 

잠시 기다리니, 치킨과 과일같은 안주, 흔히 우리가 양주 먹을때 받는 통에 얼음 가득 그 위에 맥주가 꽂힌 채로 등장합니다.

 

저는 여행을 가면 그나라 식사 위주로 하고, 그 나라 주류 위주로 먹어서 산미겔 등장에 환호합니다 ㅎㅎ

 

산미겔 사과맛을 보고 세상에 이런 맥주는 없다며 극찬 해줍니다. a,b 모두 흡족해하며 그렇게 자리가 시작됩니다.

 

다년간 수행한 영어를 바탕으로, 팝송과 얘네들이 알법한 k pop을 종류별로 시전해줍니다.

 

(도깨비 ost를 참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화기애애한 분위기속 친구 커플을 보니 친구가 영어가 익숙지 않아 열심히 번역기 돌려가며 작업치는게 눈에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노력하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한 시간 두시간 열심히 노는데 가끔 바바에들 따갈로그 하는거 보니 뭔가 신기하군요

 

특히 a가 쓰는 따갈로그는 말하는 스타일이 조곤조곤 말하는 쪽이라 뭔가 새롭게 와닿네요(이때 오라오라병이 걸린듯)

 

b는 약간 여동생 스타일로 뭔가 팡팡 튀고 굉장히 활달합니다 ㅋㅋ 농담이나 드립을 자주치고 재밋네요 ㅋㅋ

 

아무튼 얘네 따갈 거리는걸 구경하다가 친구와 작전 회의를합니다.

 

나 : 야 ㅈㄴ 많이 먹은거같은데 우리 얼마나 먹음?

 

친구 : 거의 여기서만 15병 넘게 먹엇네 와 사람이 이래도 먹어지네 아까 고기먹고 맥주먹은거까지 하면 디지게 먹었다...

 

나 : ㅇㅇ 그럼 이제 슬 집가자  방에서 더 먹자고 꼬시면 될듯 나가자ㅋㅋ

 

잠깐 친구와 대화하는데 b가 껴들어서 왜 니네 우리 못알아 듣는말 하냐 영어로 해라 합니다 ; 내로남불;;

 

ㅋㅋㅋ 상태보니 반쯤 꼴은거 같습니다 취한거 보니 하는게 참 귀엽네요 ㅋㅋ

 

미안하다 하고 그만 놀고 나가자고 합니다 ㅎㅎ

 

대망의 계산 시간.. 친구에게 제가 한다고 했는데 이게 왠걸 한국에서 이정도 먹었으면 나와야 하는 금액의 반도 안 나왔습니다;;

 

황당해서 이거 맞냐니까 맞대서 거스름돈 팁주고 나왔습니다.

 

나온 뒤 얘네 한테 

 

"한국에서 마스크팩 ㅈㄴ 좋은거 사논거 있는데 한 잔 더하고 선물 줄테니 가져갈래?"  하니까

 

냉큼 ㅇㅋ 합니다. a는 표정을 보니 신난거 같긴한데 피로가 공존하는거같습니다. b가 a보다 2살 어려서 그런지 체력이 좋네요

 

근처 편의점 가서 사랑하는 산미겔, 세계맥주들을 20병을 샀습니다.(막날까지 먹을 생각으로, 혹시 모자랄까봐 많이 샀어요)

 

그리고 안주를 사는데 오징어 같은건 알겠는데, 물고기 그려진 이상한 과자를 사더군요. 그리고 뭐 여러가지 사서 

 

호텔방으로 올라옵니다.

 

슬슬 시간도 늦었고 더 먹으면 밤이 힘겨울거같아서 맥이자고 친구와 게임하기로 의기 투합했습니다.

 

 

 

저희는 프로게이머 입니다.

 

한때 날렸죠, 소수 인원으로 다른 학과 원정까지 가서 그쪽을 끝장낸 경험이 있는 역전의 용사입니다.

 

가볍게 베스킨과 눈치게임 룰을 알려주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딴 게임보다 알려주기엔 이게 쉬워서 좋았어요 ㅎㅎ)

 

마시고 마시고 돌리고 어깨춤도 추고 틈날때마다 스킨쉽도 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b가 업되도 너무 업됬습니다. 하는짓은 이미 꽐라인데 쉬러 가라니까 더 놀거라며 버티네요..

 

눈치보니 a도 b가 빨리 갔으면 하는거 같습니다.

 

결국 세명의 주도하에 b 좀 더 먹이니 뻗네요

 

친구에게 빨리 데리고 올라가라고 하고 대충 치웁니다.

 

와 20병중에 18병 먹었는데(이걸 어케 아냐면, 다음날 남은 술이 2병밖에 없었음)

 

아무튼 혼란스러운 와중에 벌어진 아이컨텍.. 서로 뜻을 알아차리고

 

바로 합체하려 하지만 티끌만큼 남아있는 이성이 붙잡습니다. 그대로 안아서 같이 샤워를 합니다.

 

와 다시 한 번 보지만 미드와 힙이 매우 훌륭합니다. 나올데 졸라 많이 나오고 들어갈데 잘 들어가있는걸 보니

 

음주와 피로로 인해 숙였던 자신감이 솟구치는게 느껴집니다.

 

이어진 애무타임.. 그 시간을 길지 않았습니다. 저와 그녀는 이미 충분히 준비가 돼있던거죠..

 

술을 꽤 먹었기 때문에 혹시나 감각이 무뎌지지나 않을까 했지만

 

합체후 바로 그런 생각은 사라집니다..

 

역시 엄청난 조임이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길게 하지도 못하고 금방 발사합니다. 

 

출렁이는 미드를 눈앞에서 보니 시각적 흥분이 너무 심하더군요 ㅠㅠ

 

하지만 괜찮습니다. 엑스칼리버의 상태를 보니 삼국무쌍이 따로 없습니다.

 

하고 난 직후 이어진 ㅍㅍㅆㅆ이라 그럴일 없겠지만 혹시 흔들리는 미드를 보다가 또 빨리할까봐 ㅎㅂㅇ로 돌립니다.

 

사과모양 힙이....... 

 

말씀드린 조입의 정체를 라이브로 보며(왕복할때 안쪽 살이 딸려나오는.. 자극적인..)

 

와 근데 그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아무튼 서로 땀에 젖을때까지 열심히 생산 활동을 하며 말랑한 가슴 부여잡고 스르륵 잠에 들었습니다.

 

잠드는 순간에 떠오른 남은 여행일수 :이틀

 

악몽을 꿀거같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제 손안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 미드가 행복 토템이거든요

 

 

남은 내용은 다음 한번에 다 쓰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밤이 늦었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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